中企 61% '주 40시간 근무제 시행 중'

입력 2007-07-19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업무차질 염려

이 달부터 주40시간 근무제가 상시 근로자수 50인 이상 중소기업까지 확대 시행된 가운데 해당 중소기업 10 곳 중 6곳 가량은 현재 주40시간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는 19일 "상시 근로자수 50인 이상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71명을 대상으로 '주 40시간 근무제 시행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2%가 주40시간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주40시간 근무제에 따른 근무방식으로는 '주 5일 근무제'를 채택한 기업이 69.8%로 가장 많았으며 '토요 격주 휴무제(18.2%)', '탄력적 근로제(8.4%)'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주 40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애로사항을 물어본 결과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업무 차질(38.4%)'이 가장 높았으며 ▲인건비 부담 가중(32.7%) ▲생산성 저하 등에 따른 경영난 발생(15.8%) ▲직원의 업무 집중력 저하(10.4%)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주 40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긍정적인 변화로는 '여가시간 증가로 직원의 자기계발기회 확대(56.6%)'가 가장 많았고 ▲기업 이미지 제고와 인지도 상승(15.7%) ▲업무 효율성 증가(10.6%) 등의 응답이 나왔다.

코리아리크루트 이정주 대표는 "주40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열악한 환경의 중소기업에서는 인건비 부담, 생산성 저하 등의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다"며 "이들 기업이 안정적으로 주40시간 근무제를 시행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 40시간 근무제>

지난 2004년 7월 근로자 1000명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40시간 근무제를 시행한 이후 p300인 이상(2005.7), p100인 이상(2006.7), p50인 이상(2007.7) 등 대상을 확대해 왔으며, 내년 7월부터는 20인 이상 사업장까지 적용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숨쉬기도 힘들다"…수인분당선 양방향 열차 일부 지연에 '혼잡'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0: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00,000
    • +4.84%
    • 이더리움
    • 5,070,000
    • +9.88%
    • 비트코인 캐시
    • 736,500
    • +8.39%
    • 리플
    • 2,037
    • +6.37%
    • 솔라나
    • 341,100
    • +6.46%
    • 에이다
    • 1,412
    • +8.03%
    • 이오스
    • 1,145
    • +5.82%
    • 트론
    • 280
    • +3.7%
    • 스텔라루멘
    • 665
    • +12.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850
    • +9.6%
    • 체인링크
    • 25,640
    • +7.64%
    • 샌드박스
    • 839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