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항공기계 등 이공계 대학생들에 대한 현장실습교육으로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9일 "강희성 호원대학교 강희성 총장과 아시아나항공 박현옥 정비본부 본부장이 김포공항 정비격납고 소재 정비본부장실에서 호원대학교 항공정비학과 1학년 20명에 대한 하계 및 동계방학중 각 2주간에 걸친 항공기 정비 현장실습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호원대 항공정비학과 학생들은 아시아나항공의 전문 정비사들로부터 항공기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교육을 받은 후 항공기 기체점검 및 기체수리, 캐빈수리 등 항공기 정비 관련 제반 업무에 대한 살아있는 현장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박 정비본부장은 "이공계 학생들에 대한 산학협력이 기업활동을 통한 사회 공헌의 의미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항공산업분야에 기여할 유능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18일까지 4주간 전남의 국립순천대학교 기계우주항공공학부 3ㆍ4학년 18명에 대한 현장실습교육을 지원한 바 있으며, 현재 경남 사천시의 한국폴리텍항공대학 항공정비학과 1학년 33명이 지난 7월9일부터 8월 3일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현장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