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일본, 유가 약세에 동반 하락…중국·대만, ‘단오절’ 휴장

입력 2016-06-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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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10일(현지시간) 오전 중국과 대만증시가 ‘단오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8% 하락한 1만6588.98에, 토픽스지수는 0.62% 내린 1329.16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12% 오른 2847.34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26% 떨어진 2만1242.39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국제유가 약세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와 브렌트유 모두 전날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달러화 강세에 원자재 가격이 하락 압박을 받았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 불안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연기 전망으로 국채가 강세를 보인 것도 증시 하락세를 이끌었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마이너스(-) 0.14%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고베스틸 주가가 4.2%, 일본 최대 석유탐사업체 인펙스가 2.9% 각각 급락했다. 스미토모금속광업도 4.4%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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