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우테크, 영화 ‘아가씨’에 제주 리조트 투자까지...이유 있는 신사업 확장

입력 2016-06-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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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테크가 미니프린터 제조 외 신규 사업을 확장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우테크는 10일 “올해 1월 이준민 대표이사를 포함한 현 경영진이 새로 취임한 후, 영상 콘텐츠 사업 투자 및 제주 지역 복합 리조트 사업 론칭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세우테크가 자회사인 쏠레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투자한 영화 ‘아가씨’는 개봉 2주 만에 누적 관객 수 25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아가씨’는 칸국제영화제 마켓에서 전 세계 176개국에 판매되며 종전 '설국열차'가 보유하고 있던 167개국 판매 기록을 넘어 한국영화 역대 최다 국가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200만 돌파 최단 기간 신기록을 갱신하는 등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쏠레어인베스트먼트는 이를 토대로 펀드 조성을 통한 콘텐츠 관련 기업 발굴 및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정우성, 황정민 주연의 영화 ‘아수라’와 ‘형’까지 투자를 확정하여 직접 투자 부문에서 지속적인 투자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쏠레어인베스트먼트의 영상 콘텐츠 사업 투자의 경우 CJ E&M의 영화 총괄 본부장 및 싸이더스FNH 대표를 지낸 최평호 대표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최 대표는 한류스타 이민호와 중국 인기배우 중한량, 탕옌이 출연한 영화 ‘바운티 헌터’ 및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설국열차’ 등 50여 편의 합작영화 프로젝트를 주도한 바 있다.

세우테크는 또 5월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2477 주변의 토지 약 3만여㎡를 추가 매입하여 총 13만㎡에 이르는 토지 매입을 완료하고 제주 복합 리조트 사업 부문에 투자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공항에서의 접근성이 우수한 제주 내 메인 도로인 평화로 상에 위치한 대규모 개발 가능 지역으로 국내외 대기업 및 중국 투자자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세우테크 측은 “현 경영진이 취임한 이후 5월까지 세우테크는 150억원의 CB발행, 180억원의 유상증자 등 총 330억원의 자금조달을 완료하였고 이러한 자금조달로 현금 유동성이 풍부하게 되어 사업에 대한 투자 여력이 증대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이 주주에게는 물량 부담이 될 수 있어 회사는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축적된 잉여금을 바탕으로 무상증자를 실시하였고 시장 친화적인 정책으로 액면 분할도 진행하고 있다.

이준민 세우테크 대표는 “미니프린터 시장이 기존의 POS프린터에서 Mobile. Label 프린터로 전환되는 과도기여서 당장 몇 년은 시장 수요가 충분하지만 앞으로 향후 5년, 10년을 내다본다면 혁신적인 변화와 빠른 의사결정 만이 우리 회사가 살아남는 방법”이라며 “콘텐츠 투자와 복합리조트의 시행은 혁신적인 변화와 빠른 의사 결정의 산물이며 이러한 혁신은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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