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한국인 두번째로 LPGA '명예의 전당' 가입…첫 단일 메이저 4연패도 달성할까?

입력 2016-06-10 11:35 수정 2016-06-1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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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박인비

한국의 에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 2007년 박세리에 이어 두번째다.

박인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 골프클럽(파71·6624야드)에서 개막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1오버파 72타로 공동 21위에 올랐다.

이날 1라운드를 마친 박인비는 LPGA 명예의 전당에 정식으로 입회했다. 한국인 선수로는 두번째이자 통산 25번째 회원이 됐다. 특히 박인비는 27세 10개월 28일의 역대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지난 시즌 LPGA 투어 최저 타수상를 수상하면서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27포인트를 달성했다.

통산 17승의 박인비는 메이저대회 7승(각 2점)과 일반 대회 10승(각 1점), 올해의 선수(1점), 평균 타수상 2회 수상(각 1점)을 받았다. 이번 KPMG 챔피언십 투어 출전으로 입회에 필요한 LPGA투어 10년을 채우면서 명예의 전당 가입을 위한 요건을 충족했다.

2007년 루키로 LPGA 투어에 뛰어든 박인비는 10년간 통산 17승을 거뒀다.

한편 박인비는 이번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경우 사상 첫 단일 메이저 4연패라는 기록도 세우게 된다. 박인비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이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한 박인비는 오전 11시 현재 단독 선두에 나선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5타 뒤져 있다.

과연 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기쁨을 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 회원

연도 선수 승수

1951 패티 버그 60

1951 베티 제임슨 13

1951 루이세 서그스 58

1951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 41

1960 베스트 롤스 55

1964 미키 라이트 82

1975 캐디 위트워스 88

1977 산드라 헤이니 42

1977 캐롤 만 38

1982 조앤 카르너 43

1987 낸시 로페즈 48

1991 패트 브래들리 31

1993 패티 쉐한 35

1994 다이나 쇼어 명예회원

1995 베스티 킹 34

1999 에이미 올컷 29

1999 베스 다니엘 33

1999 줄리 잉스터 31

2000 주디 랭킨# 26(은퇴후)

2001 도나 카포니# 24(은퇴후)

2002 마를레네 하게# 26(은퇴후)

2003 안니카 소렌스탐 69

2005 카리 웹 41

2007 박세리 25

2016 박인비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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