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챔피언십]박인비, 첫날 1오버파 리디아 고(이븐파)에게 패

입력 2016-06-10 12:15 수정 2016-06-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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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성

▲박인비. 사진=LPGA닷컴
▲박인비. 사진=LPGA닷컴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져대회 4연패에 나섰다.

지난해 컷오프를 당했던 리디아 고(19·캘러웨이)는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박인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 골프클럽(파71·6624야드)에서 개막한 시즌 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20위에 올랐다.

4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캐나다 스타 브룩 헨더슨에 5타 뒤졌다.

이날 박인비는 드라이브 평균거리 256야드, 페어웨이는 14개홀 중 12개를 안착시켰고, 그린은 18개홀 중 10개 올렸고, 퍼팅수는 28개, 샌드세이브는 50%에 그쳤다.

이날 1라운드를 마친 박인비는 2007년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로 LPGA 명예의 전당에 ㅣ입성했다. 27세 10개월 28일의 역대 최연소로 통산 25번째다.

이 대회는 LPGA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다 스폰서를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잡으면서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으로 바뀌었다.

여자 메이저 단일 대회에서 3연패는 패티 버그(타이틀홀더스 챔피언십·1937∼1939년), 안니카 소렌스탐(위민스 PGA챔피언십·2003∼2005년) 뿐이다.

김인경(28·한화)은 2언더파 69타를 쳐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32)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은 1언더파 70타 공동 4위다.

한조로 출발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10위, 장하나(24·BC카드)는 3오버파 74타로 50위권에 랭크됐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캘러웨이)는 이븐파로 공동 10위, 지난달 3개 대회를 모두 싹쓸이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를 마크했다.

JTBC골프는 오전 8시부터 생중계한다.

▲리디아 고. 사진=LPGA닷컴
▲리디아 고. 사진=LPGA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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