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사회 전반적으로 활력 잃어…침체된 분위기 바꿔야”

입력 2016-06-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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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ㆍ희망적 사회분위기 조성 위한 간담회 개최

황교안 국무총리는 10일 “지금의 침체된 분위기를 일신하고 보다 역동적인 사회로 전환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오찬간담회’를 열고 “많은 분들이 최근 사회가 전반적으로 활력을 잃고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부정적 인식과 침체된 분위기를 없애고 긍정적 역동적 사회 분위기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등 저술, 강연, 방송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며 국민들과 교감하고 있는 인사 15명이 참석했다.

고도원 이사장은 마음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매일 350만명에게 전달하고 있고, 김난도 교수는 ‘11년 베스트셀러 1위 도서인 ’아프니까 청춘이다‘ 등을 통해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유길선 전 경감은 3200여명의 어르신들의 영정 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용접공 출신 교수로 유명한 유영만 교수는 사하라사막 마라톤 등을 통해 얻은 체험적 깨달음을 국민들과 나누고 있으며, 정목스님은 다양한 방송 봉사 활동을 통해 힐링의 어머니로 불리고 있다.

참석자들은 현재 우리 사회가 처한 현실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보다 긍정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희망을 향해 도전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황 총리는 “긍정ㆍ희망 사회를 이끌어 가는 여러분들께서 각 분야의 리더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희망의 메아리가 사회 곳곳에 울려 퍼져서 국민이 위로받고 새롭게 재도약의 의지를 다질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앞으로도 희망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각 분야 리더들과의 만남을 이어나갈 예정다. 정부도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들을 검토해 필요한 사항을 관련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총리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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