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0일 오후 3시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이사회 의결로 성과연봉제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월 정부가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권고안' 발표 후 도입 대상 120개 전 공공기관이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완료한 것이다.
기상산업진흥원을 시작으로 3월에 2개 기관이, 4월에는 한전, 농어촌공사 등 45개 기관이 이행을 완료했다. 이어 5월에는 도입대상의 과반수 이상인 67개 기관이, 6월에는 나머지 6개 기관이 도입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일부 공공기관에선 노조 동의 없이 이사회 의결만으로 성과연봉제가 도입됐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향후 혼란이 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