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9일 오전 우리은행 24층 회의실에서 박해춘(사진 왼쪽) 우리은행장과 방영민 서울보증보험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보증보험과 ‘공공구매 거래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리은행이 서울보증보험과 체결된 업무협약은 금융권 최초의 ‘상거래결제 신용보험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정부기관 뉴 네트워크론’과 연계한 신용리스크 헤지 상품 개발을 통해 정부ㆍ공공기관으로부터 국가계약법에 따라 낙찰 받은 중소기업에게 계약금액의 80%까지 무담보 신용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은 납품 전에 원자재구입 등 소요자금의 원활한 조달이 가능해졌으며, 우리은행은 서울보증보험에 상거래결제 신용보험가입을 통해 신용위험을 경감시킴으로써 공공구매기업의 생산자금 지원을 위한 원 스톱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해춘 우리은행장은 “앞으로 금융 산업은 한미 FTA체결과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에 따라 급변하고 있고 이런 무한 경쟁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선 전략적 제휴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이번 서울보증보험과의 제휴를 통해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활용하여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윈윈(Win-Win)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우리은행 중소기업전략팀 이성원 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담보 없이 신용으로 중소기업이 납품전이라도 안정적으로 저리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돼 중소기업들의 자금조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