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암환자 대상 메이크업 교실 열어

입력 2016-06-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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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과정에서 겪는 변화 극복, 자신감 회복 계기 마련

▲지난 10일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암환자 대상 외모관리 프로그램 메이크 유어 라이프 행사 모습.(전북대병원)
▲지난 10일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암환자 대상 외모관리 프로그램 메이크 유어 라이프 행사 모습.(전북대병원)
병원에서 메이크업 교실이 열렸다. 환자를 응대하는 직원 대상일까 싶지만 반대다. 환자를 대상으로, 그것도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메이크업 교실이다.

전북대학교병원이 10일 투병중인 암환자를 대상으로 외모관리 프로그램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 up your life)’를 실시했다.

전북대학교병원 전북지역암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암환자들이 투병기간 동안 변화된 외모로 인해 겪게 되는 낮은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자아상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노인보건센터 지하1층 백제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항암제 투약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 치료 과정에서 상한 피부를 관리하고 스스로 외모를 가꿀 수 있는 스킨케어와 마사지법, 메이크업 강의 등이 진행됐다. 교육 후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메이크업을 실습하고, 사진촬영을 통해 아름다운 외모를 남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지역암센터 김정수 소장은 “많은 암환자들이 투병기간 동안 변화된 외모로 자신감을 상실하면서 생활이 위축되기도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스스로 외모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 환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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