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영화 '애인' 스틸컷)
2년 6개월 만에 무죄를 선고받은 성현아의 방송 복귀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수원지법 형사항소3부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성현아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로써 성현아는 지난 2013년 약식기소된 지 2년 6개월여 만에 혐의를 벗게 됐다.
성현아는 1994년 KBS 청춘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스크린에 모습을 비춘 뒤 ‘열애’, ‘보고 또 보고’, ‘허준’, ‘이산’, ‘욕망의 불꽃’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연기 활동을 했다. 1997년 ‘할렐루야’ 이후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주홍글씨’, ‘애인’, ‘시간’ 등 영화 배우로도 활동했다. 성매매 혐의를 벗으면서 방송 활동을 이어갈 가능성이 생겼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여전히 여론은 성현아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은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음에도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배우로서 이미지가 깎인 만큼 연기에 다시 도전하는 길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