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사진=LPGA닷컴
명예의 전당 입회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컷오프됐다.
박인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 골프클럽(파71·6624야드)에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더블보기 1개, 보기 7개를 쏟아내 8타를 잃어 합계 9오버파 151타로 공동 97위로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1라운드가 끝난 뒤 LPGA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을 충족시켜 안니카 소렌스탐 등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입회식을 치렀던 박인비는 지난 3년간 우승, 4연패에 도전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전반에 보기만 2개로 2타를 잃었다. 후반 1, 3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 받은 박인비는 4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롤 무너졌다. 이후 5, 6번홀에 이어 8, 9번홀에서 줄보기를 범했다.
엄지 손가락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박인비는 이날 총체적 난국이이었다. 드라이브 평균거리 244.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50%, 그린적중률 44.44%, 퍼팅수 31개, 샌드세이브 33.33%를 기록했다.
한편, 최나연(29·SK텔레콤)도 10오버파 152타로 컷오프됐다.
이날 컷오프 기준타수는 6오버파 였다.
JTBC골프는 오전 5시부터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