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사진=LPGA닷컴
‘불편한 관계’의 ‘루키’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장하나(24·BC카드)가 한조를 이뤄 샷 대결을 벌인 이틀째는 장하나가 이겼다.
장하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인근 새머미시의 사할리 골프클럽(파 71·6624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합계 2오버파 144타를 쳐 이날 2타를 잃은 전인지와 동타를 이뤘다.
장하나는 버디 3개, 보기 2개를 기록했으나 전인지는 버디없이 보기만 2개 범했다.
전인지와 장하나는 지난 3월 ‘공항 가방 사건’으로 ‘마음에 앙금’이 생긴 사이다. 특히 장하나의 아바지와 달리 장하나가 사과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면서 불편한 관계가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3월 싱가포르에서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대회를 앞두고 벌어진 의도치 않은 사건이 벌어졌다. 장하나의 아버지가 싱가포르 공항 에스컬레이터에서 놓친 가방에 부딪힌 전인지는 허리 부상으로 한 달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장하나의 아버지가 사과했지만 양측의 감정싸움은 쉬 가라않지 안았다. 전인지는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했고, 장하나도 극심한 스트레스로 몸이 아파 대회에 출전을 못했다.
JTBC골프는 오전 8시부터 생중계 한다.
▲전인지. 사진=LPGA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