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문화축제 열기, 서울광장에 5만명 모여 "우리 존재 화이팅"

입력 2016-06-11 16: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퀴어문화축제 공식홈페이지)
(출처=퀴어문화축제 공식홈페이지)

성소수자-지지자가 함께하는 '퀴어문화축제'의 열기가 뜨겁다.

11일 서울광장에서 ‘퀴어 아이 엠(QUEER I AM), 우리 존재 파이팅!’을 주제로 한 제17회 퀴어문화축제가 열려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함께하고 있다.

이날 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한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김조광수-김승환 부부는 “성소수자와 비성소수자가 함께 목소리를 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예년에 비해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축제를 즐기는 것에 반가워했다.

퀴어문화축제는 매년 6월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며 국내에서는 올해로 17번째 진행하게 됐다. 올해 참여인원은 주최측 추산 5만여명에 이르며 이는 예년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이에 대회 주최측인 강명진 위원장은 같은 날 “이젠 가족단위 참여자들도 꽤 눈에 띈다.성소수자 부모모임도 참여하는 등 성소수자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행사부스에서는 인권단체와 정당, 기업 등 총 100여개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성소수자 단체뿐만 아니라 구글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과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4개국 대사관에서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퀴어문화축제 참여자들은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광장에서 출발하는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들은 서울광장에서부터 을지로2가와 회현사거리, 롯데백화점 본점 등을 행진하고 대회 개최지로 돌아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토허제' 강남 3구·용산구 집값 묶였지만 목동·여의도는 '들썩' [토허제 재지정 한달①]
  • '관세전쟁 선방' 삼성ㆍSK, 2분기가 걱정
  • 콜드플레이→BTS도 서울 떠난다…'고양'은 왜 스타들의 성지가 됐나 [이슈크래커]
  • 알테쉬, 초저가 무기로 공급…유통업계 타격 불가피[무역전쟁 유탄, 저가 쓰나미(中)]
  • 음주운전자에게 "음주운전 왜 하세요?" 물어봤더니 [데이터클립]
  • ‘빈자의 교황’ 프란치스코, 88세 일기로 선종…포용·섬김의 리더십으로 사랑받아
  • “지지 후보 없다” 결국 이재명 선택?…AI “10중 6명 흡수”
  • C1의 '불꽃야구' 오늘(22일) 고척돔 첫 직관 티켓팅…예매처ㆍ예매 시간은?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2 13: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030,000
    • +1.65%
    • 이더리움
    • 2,281,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495,700
    • +2%
    • 리플
    • 2,998
    • -0.93%
    • 솔라나
    • 200,100
    • -0.35%
    • 에이다
    • 898
    • -1.75%
    • 이오스
    • 916
    • -2.14%
    • 트론
    • 355
    • +1.14%
    • 스텔라루멘
    • 356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840
    • -0.12%
    • 체인링크
    • 18,820
    • -2.69%
    • 샌드박스
    • 392
    • -1.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