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의 주요 외국계 매매세력인 헌터홀자산투자운용(Hunter Hall Investment Management)이 웅진홀딩스에 대해 쉼없는 매도 행보를 보이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헌터홀은 이날 제출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5% 보고서)’를 통해 웅진홀딩스 지분이 9.30%에서 6.22%(53만6717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달들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장내를 통해 3.08%(26만6000주)나 되는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는 헌터홀이 최근들어 웅진홀딩스에 대해 지속적인 매도공세를 펼치고 있음을 의미한다. 헌터홀은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번달 4일에 걸쳐서는 3.45%(29만주)를 처분했다.
헌터홀은 지금까지 제출한 '5% 보고서'를 기준으로 할 때 웅진씽크빅 14.04%를 비롯, 대우자동차판매(5.50%), 한진 5.0%, 삼천리 8.53% 등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또 이날 헌터홀은 ‘5% 보고서’를 통해 지난 4월부터 일약약품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한 이래 지난 12일 현재 6.29%의 지분을 신규 취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