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이정철 교수, 온도 조절 가능한 원자현미경 막대 개발

입력 2016-06-13 0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강대학교는 기계공학과 이정철 교수 연구팀이 기존보다 50배 이상 정밀하게 암세포를 관찰할 수 있는 원자현미경 막대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원자현미경은 중요 부품인 캔틸레버라는 작은 막대가 실리콘으로 제작됐지만 이 교수팀은 부드러운 하이드로젤 소재의 나노입자가 첨가된 막대를 개발했다.

이 기능성 막대 원자현미경은 그동안 어려웠던 세포 측정은 물론온도 측정까지 가능하다. 원자 현미경의 온도를 조절하면 열에 따라 암세포가 파괴되는 과정도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물질전달, 온도 측정, 바이오시료 측정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원자현미경을 개발한 것”이라며 “독점 공급이 가능한 기능성 원자현미경의 상용화로 국내는 물론 국외 시장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5월 20일자에 게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23,000
    • -0.25%
    • 이더리움
    • 3,267,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6,100
    • -0.43%
    • 리플
    • 718
    • +0%
    • 솔라나
    • 193,200
    • -0.82%
    • 에이다
    • 472
    • -1.46%
    • 이오스
    • 640
    • -0.16%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32%
    • 체인링크
    • 15,300
    • +1.12%
    • 샌드박스
    • 341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