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19일 쿠웨이트에서 6545억원 규모의 발전 담수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쿠웨이트 수전력성(MEW)이 발주한 '슈아이바 노스 발전 및 담수 플랜트 공사' 가운데 발전플랜트 부문 공사를 주계약자인 일본의 미쯔이와 7억1300만 달러(한화 6545억원)에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공사는 쿠웨이트시 남부 약 50㎞ 떨어진 페르시아만 슈아이바에 위치한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총 30개월로, 현대건설은 발전 플랜트 부문의 건설시공사로 복합화력 발전소를 설계부터, 기자재 조달, 토목, 설치까지 일괄 수행하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의 발전소 공사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해외수주 34억달러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