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뷰티족 맞춰 여심저격 ‘도구부심’… 브러시·퍼프 등 메이크업 소품 매출 급증

입력 2016-06-13 10:25 수정 2016-06-13 13: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이소 가성비 뛰어난 뷰티도구 품귀도

▲브러시나 퍼프 등 메이크업 소품들의 종류와 용도가 다양해지면서 관련 상품들의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다. 사진은 다이소의 조롱박형 화장 퍼프.
▲브러시나 퍼프 등 메이크업 소품들의 종류와 용도가 다양해지면서 관련 상품들의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다. 사진은 다이소의 조롱박형 화장 퍼프.
전문가 수준의 메이크업을 집에서 직접 하는 셀프 뷰티족이 늘어 나면서 메이크업 전용 도구 시장도 덩달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손보다 도구를 사용하면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높여 자연스러운 피부결을 연출하는 데 용이하고, 편리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과거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주로 사용하던 뷰티 도구를 구입하는 일반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여성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도구부심(도구 자부심)’이라는 말까지 등장할 정도로 뷰티 도구에 대한 관심이 높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뷰티 도구 품목별 매출 순위에 퍼프가 상위권에 가장 많이 올랐다. 메이크업 브러시와 섀도 브러시도 매출 상위권에 다수 포함됐다. 전체 뷰티 도구 제품의 매출은 5월 기준 전년 대비 약 40% 상승했다. 퍼프 제품은 85%, 메이크업 브러시 제품은 61%가량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2월 출시된 ‘올리브영 촉촉퍼프’는 출시 당시 대비 5월 매출이 55% 가량 상승했다. 세안할 때 사용하는 ‘곤약 클렌징 퍼프’, 젖은 머리를 빨리 마르게 도와주는 ‘퀵 뽀송 헤어장갑’ 등 이색적인 제품도 눈길을 끈다.

균일가숍인 다이소는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뷰티 도구로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다이소의 조롱박형 화장퍼프의 매출액은 지난 8일까지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40배가량 뛰었다.

온라인 시장에서도 뷰티 도구의 인기는 재현되고 있다. G마켓 역시 지난 8일까지 한 달간 뷰티 도구 품목 가운데 브러시, 퍼프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1%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이규영 올리브영 MD는 “내추럴한 피부 표현을 원하는 여성들이 부위별, 용도별로 달리해가며 퍼프나 브러시와 같은 뷰티 도구를 적극 활용하는 추세”라며 “앞으로 올리브영에서도 이러한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뷰티 도구를 더 다양하게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45,000
    • -4.48%
    • 이더리움
    • 4,692,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3.96%
    • 리플
    • 1,948
    • -7.63%
    • 솔라나
    • 323,200
    • -7.79%
    • 에이다
    • 1,316
    • -9.12%
    • 이오스
    • 1,134
    • -0.53%
    • 트론
    • 274
    • -5.19%
    • 스텔라루멘
    • 635
    • -14.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00
    • -3.14%
    • 체인링크
    • 23,650
    • -6%
    • 샌드박스
    • 874
    • -14.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