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려은 13일 “아프리카와의 협력은 우리에게는 새로운 블루오션이자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기회”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대 국회 개원식 연설을 통해 “최근 이란과 아프리카 등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세계 시장은 우리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곳이고 우리가 찾아야 할 미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블루오션을 향해 전 세계가 앞 다퉈 모여들고 있는데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얻고 신뢰를 쌓아 나가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각 대륙의 핵심 파트너들과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경제뿐 아니라 문화와 개발협력으로 우정을 쌓는 일은 결국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올리고, 수출증대와 경제 재도약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블루오션을 향해 적극적인 외교를 펼치고 있는 이유도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의 지평을 넓히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며 “이란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첫 방문이었는데 거대 이란 시장을 선점하고, 약 40조원에 달하는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란 방문을 계기로 ‘제 2의 중동 붐’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아프리카의 경우, 경제·안보 뿐 아니라 ‘개발협력’을 통한 신뢰 형성이 장기적인 우호관계 형성에 얼마나 중요한 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마을운동은 그들의 국가발전전략이 됐고 보건과 음식과 문화를 융합한 코리아 에이드는 우리 대한민국의 세계를 향한 인류애를 상징하는 모델이 됐다”고 언급했다.
또 “우리 문화에 열광하는 세계인들을 보면서 우리의 문화가 세계 문화 트렌드를 이끌 수 있고, 훌륭한 자원이 될 수 있음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제사절단이 참여하는 일대일 상담회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있어 강력한 플랫폼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세계로 미래로 나아간다면 대한민국의 성장가능성은 활짝 열려있고 20대 국회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함께 한다면, 대한민국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발전해 나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