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건설근로자공제회 신임 CIO에 한정수 국민연금 前주식운용실장 내정

입력 2016-06-13 16:56 수정 2016-06-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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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 신임 CIO(운용총괄책임자, 자산운용실장)에 국민연금 출신이 내정됐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최근 신임 CIO 공개 모집에 돌입해 한정수 국민연금 전 주식운용실장(사진)을 최종 적임자로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연금 사정에 정통한 업계 고위 관계자는 “한 전 실장이 금일 국민연금에 사의를 표명하고 이 달 말까지 근무한다는 뜻을 밝혔다”며 “이르면 7월 초부터 건설근로자공제회 신임 CIO로 이동한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는 기존 CIO였던 박원준 자산운용실장이 지난 4월 하나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장으로 이동한데 따른 후속 인사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소득이 불안정한 건설근로자들의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1998년 민간건설단체가 설립했다.

이후 2003년 현재의 건설근로자공제회로 명칭을 바꾸고 2013년엔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에 지정됐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굴리는 자금만 3조원에 달한다. 자금 대부분을 금융사에 위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12월말 현재 건설근로자공제회 가입자수는 퇴직자 포함 461만명에 이른다.

한편 1967년생인 한 전 실장은 본래 펀드매니저 사관학교인 대한투자신탁(현 하나UBS운용)출신으로 1999년부터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설립될 당시부터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기금운용본부내에서 그는 운용전략, 채권, 주식운용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 자본시장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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