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엔당 원화환율 1100원 돌파 '2년 8개월만 최고'

입력 2016-06-13 17:12 수정 2016-06-14 0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브렉시트 우려 속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원/달러도 이틀째 반등

100엔당 원화 환율이 1100원을 돌파하며 2013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는 23일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된 까닭이다. 원/달러 환율도 이틀째 상승했다.

(한국은행, 체크)
(한국은행, 체크)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00엔당 원화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0.33원 급등한 1109.02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9월 2일 기록한 1116.24원 이후 최고 기록이다.,

원/달러환율도 전일대비 7.90원 오른 1173.40을 기록했다. 장중고점은 1174.30원, 저점은 1170.00원이었다.

오후 5시1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0.74엔 하락한 106.18엔을 기록중이다. 이는 지난달 3일 105.89엔 이후 한달10여일만에 최저치다.

이는 브렉시트 우려가 확산한 때문이다.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주요 선진국 증시가 조정받았다. 불확실성이 커진 탓에 달러와 금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졌다.

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영국내 6월 여론조사에서 브렉시트 탈퇴여론이 높게 나왔다"며 "투표가 10여일 밖에 남지않으면서 금, 달러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는 모습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원/달러 환율은 브렉시트 전까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번주는 1140~1180원까지의 변동폭을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 딜러도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브렉시트와 미국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등을 앞둔 경기불안감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90,000
    • +2.99%
    • 이더리움
    • 5,086,000
    • +5.98%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2.31%
    • 리플
    • 2,048
    • +3.96%
    • 솔라나
    • 330,400
    • +1.88%
    • 에이다
    • 1,397
    • +2.19%
    • 이오스
    • 1,119
    • +1.54%
    • 트론
    • 281
    • +1.81%
    • 스텔라루멘
    • 669
    • -0.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350
    • +7.49%
    • 체인링크
    • 25,180
    • +1.66%
    • 샌드박스
    • 825
    • -0.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