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 증권사의 우선주가 보통주대비 상대적인 투자메리트가 있다는 보고서로 인해 증권업종 우선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56분 현재 SK증권 우선주, 한양증권 우선주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동양종금증권1우, 한화증권우도 11%이상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우도 6.38% 상승한 1만835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대신증권 정제영 애널리스트는 "연초이후 거래대금 증가 및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른 증권업종 레벨업 기대감으로 증권업 주가는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했지만, 증권업종의 우선주가 같은 상승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의 증권업 주가상승도 단순한 모멘텀에 의한 것이 아닌 실질적인 수익모델다변화 및 투자은행(IB)으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재평가라고 보면, 향후 합리적 밸류에이션에 의한 우선주와 보통주간의 괴리율 축소는 자연스럽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현재 51%인 증권업종의 보통주대비 우선주비율은 적어도 70% 이상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