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신격호·신동빈 300억대 자금 조성 확인
롯데그룹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이 신격호·신동빈 회장 부자의 300억원 대 자금 조성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신격호 회장은 1년에 100억여 원을, 신동빈 회장은 2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해마다 계열사로부터 받아 따로 관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이 금액 중 어느 정도가 비자금으로 형성된 것인지를 회계자료 등을 대조해 확인할 방침입니다. 롯데 측은 배당금과 급여를 받아온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 '송학식품' 또… 쫄면 제품서 기준치 110배 세균
'대장균 떡'을 유통해 검찰 수사를 받은 식품업체 '송학식품'의 '쫄면' 제품에서 이번에는 기준치 110배가 넘는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파주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 송학식품이 제조·유통한 '쫄면s' 제품에서 세균 수가 기준치(g당 100만 마리)의 110배를 초과해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6년 7월17일인 쫄면 제품 약 2t입니다.
◆ 미국서 '후드래치 결함' 투싼·카니발 리콜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투싼과 카니발 등 30만대를 리콜합니다. 현대자동차 2016년식 투싼 8만1000대는 후드가 열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1차 '후드 래치'가 풀린 상태에서 운전할 경우 2차 후드 래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주행 중 후드가 갑자기 열릴 가능성이 있어 리콜됩니다. 기아자동차도 비슷한 결함이 발견된 2006~2014년식 세도나(국내 모델명 카니발) 21만9800대를 리콜합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31조원에 소셜네트워크 링크트인 인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업무·구직·구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링크트인을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거래에서 링크트인의 가치는 262억 달러(약 30조8000억 원)로 평가됐습니다. 이는 MS의 타사 인수 중 가장 규모가 큽니다. MS는 2011년 인터넷 전화 및 메시징 업체 스카이프를 85억 달러(10조 원)에 인수한 바 있습니다.
◆ 서울시 이메일로 수도요금 고지서 받으면 1% 감면
이메일로 수도요금 고지서를 받으면 7월 납기분부터 1%를 감면받게 됩니다. 서울시는 수도요금 전자고지 신청을 해 요금 고지서를 이메일로 받으면 200원∼1000원을 감면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전자고지와 자동이체를 함께 신청한 경우에만 요금감면이 됩니다.
◆ 박유천, 성폭행 혐의 피소… "악의적 공갈협박이다"
유명 아이돌 그룹 'JYJ'의 멤버이자 배우인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박유천은 이달 4일 오전 5시께 강남의 한 유흥주점 방 안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20대 여성 A씨를 방 화장실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유천의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내고 "상대 주장은 허위 사실로 일방적인 주장이며 유명인 흠집내기를 담보로 한 악의적인 공갈협박에 타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뉴욕증시 하락… 다우 0.74% 하락 마감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2.86포인트(0.74%) 하락한 17,732.4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01포인트(0.81%) 낮은 2,079.06에, 나스닥 지수는 46.11포인트(0.94%) 떨어진 4,848.4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전국 대체로 맑음… 미세먼지 '보통'
화요일인 14일 전국은 대체로 맑고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입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도 영서, 충북 북부, 경상남북도 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