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새누리당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맞춤형 보육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당정 간담회는 민간어린이집을 중심으로 맞춤형 보육 제도 도입에 반발이 나오는 것과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열렸다.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맞춤형 보육 제도는 홑벌이 가정의 어린이집 이용을 일부 제한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 등에서는 제도 시행에 따라 보육료 지원의 감소로 운영에 차질을 빚고 폐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당에서는 김광림 정책위의장, 이명수 민생특위 위원장 등이 참석하며 정부에서는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안도걸 기획재정부 복지예산심의관 등이 함께한다. 민간부문에서는 한국어린이집 총연합회 임원이 자리한다.
한편 이명수 민생특위 위원장과 오정근·유병곤·민세진 혁신비상대책위원 등은 이날 오전 동작구에 있는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