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이 용산면세백화점 입점 계약을 완료했다.
나이벡은 용산면세백화점 입점 계약을 완료하고, 아시아의 거대 시장 중국을 겨냥한 마케팅에 집중한다고 14일 밝혔다.
나이벡이 계약한 용산면세백화점은 현재 용산 전자랜드 위치에 5000평 이상의 국내 최대 규모인 사후면세점으로 7월에 오픈되며, 국내에서 생산된 화장품 등의 다양한 품목을 전시 및 판매할 예정이다.
용산면세백화점은 사후면세점으로서 세금이 포함된 제품을 구입한 뒤, 출국장에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매장으로 ‘텍스리펀샵’이라고 불린다. 현재 전국의 사후면세점은 7600여 개로 올해 시장 규모는 2조 7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용산면세백화점은 이번에 입점한 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백화점 및 보세구역에 다양한 한국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중국 업체들과 MOU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오픈 전에 중국 수출을 먼저 이뤄낼 계획이다.
나이벡은 자체 브랜드인 닥터마이유, 유스텔라, 닥터화이티스, 닥터블랑티스 화장품 및 치아미백제 등 뷰티제품을 계약 체결하였으며, 현재는 중국 수출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입점을 통해 중국 진출 및 외국중소상인으로 도매판매 등 판매경로를 다각화할 예정”이라며 “SM면세점과 용산면세백화점 입점 등 지속적인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통해 나이벡의 화장품 및 치아미백제 등 대표 뷰티제품의 수출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