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4일 서울시와 공동으로 호주 시드니에서 금융중심지 조성정책 홍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유치를 위한 '2016년 상반기 서울 금융중심지 투자설명회(IR)'를 열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설명회에서 호주 무역대표부를 비롯해 호주 자산운용협회 및 글로벌 자산운용회사의 고위급 임직원 30명이 참석해 한국 투자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금융중심지지원센터 센터장을 맡은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행사 모두발언에서 "한국과 호주는 자유무역협정(FTA)과 아시아 펀드패스포트 참여로 경제·금융 부문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 부원장은 이어 "한국 금융당국은 양국 금융교류 확대에 대비해 공정하고 투명한 영업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국내 금융회사의 호주 진출과 관련해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에 협조를 요청하고 양국 금융감독 관련 정보 교류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