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 이후 꾸준히 상승했던 드라마 '또 오해영'의 시청률이 처음으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케이블 채널에서 이례적으로 8%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여전히 서현진과 에릭의 격렬한 키스신이 최고의 1분으로 꼽히고 있다.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13회는 시청률 8.5%(케이블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회분보다 약 0.8p 가량 하락한 수치다.
이로써 '또 오해영'은 첫 회 방영 이후 지난 12회까지 7~8%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날 처음으로 시청률 하락을 겪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도경(에릭 분)이 오해영(서현진 분)에게 거절당하고도 거듭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결국 오해영이 박도경의 마음을 받아들이며 재회의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해영과 박도경의 키스신은 그들의 첫 키스 때와 마찬가지로 정적인 분위기가 가득했다. 앞서 두 사람의 첫 키스 장면은 격렬함을 더하기 위해 카메라 앵글을 의도적으로 흔들었다. 시청자들은 여전히 이 장면을 최고의 1분으로 꼽고 있다.
한편 tvN '또 오해영'은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와 그들 사이에서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자 '박도경'이 미필적 고의로 서로의 인생에 얽혀가는 동명 오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