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톤글로벌이 파나마운하 확장 개통 소식에 상승세다.
15일 오전 10시 54분 현재 키스톤글로벌은 전일대비 110원(9.17%) 상승한 1310원에 거래중이다. 장 초반 한 때 20% 상승한 1440원까지 거래됐다.
파나마 정부가 52억5000만 달러(약 6조2000억원)를 들여 확장한 파나마운하는 오는 26일 개통한다. 신 운하는 포스트 파나맥스급(폭 49m, 길이 366m) 선박이 통과할 수 있도록 확장돼 전 세계 선박의 97%가 통과할 수 있다.
키스톤글로벌은 지난 2013년 미국 잭슨빌 터미널의 항만 지분 50%를 인수했다. 미국 동부 플로리다의 교통 요충지에 있는 잭슨빌 터미널은 세인트존스강 유역에 위치한 항구 중 유일한 벌크항으로 13만평의 규모를 자랑한다.
파나마운하 확장 공사가 끝나면 초대형 선박도 통과가 가능해져 미국 동서부간 물류 이동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물론, 아시아까지 운항기간이 단축돼 향후 석탄과 벌크 화물 공급이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키스톤글로벌 측 관계자는 "잭슨빌터미널은 파나마운하 확장으로 물동량이 더 늘어날 소지가 크기 때문에 수주와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키스톤글로벌은 종속회사 키스톤프라퍼티스(Keystone Properties)와 키스톤인베스트먼트(Keystone Investment)를 통해 토지 소유와 항만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종합 콘텐츠 기업 키위컴퍼니에 인수돼 엔터테인먼트 등 신사업 추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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