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안산ㆍ시흥지역 불법파견 ‘만연’…사업장 감독 강화

입력 2016-06-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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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경기 안산ㆍ시흥 지역에 불법 파견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장 단속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산ㆍ시흥 지역에는 반월ㆍ시흥공단의 제조업체에 2만여명의 파견 근로자가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불법으로 직접 생산 공정 업무에 파견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 파견근로자는 단순 노무 및 조립 업무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6개월 미만의 파견기간에, 임금도 지난해 상반기 기준 150만원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처럼 안산ㆍ시흥지역에 불법 파견근로가 만연하면서 일자리 질이 저하되고 있다는 비판이 계속 제기됨에 따라 고용부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에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내 ‘스마트허브 고용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이곳에서는 구인ㆍ구직 알선은 물론, 근로감독관 2명이 상시 근무하면서 안산ㆍ시흥 지역 불법 파견을 연중 수시로 감독한다. 또 유관기관과는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해 지역 노동시장의 현안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안산시 소규모 사업장 맞춤형 인력지원서비스인 ‘일드림’ 사업을 민간에 위탁해 구인난 및 불법 파견 해소도 도모할 계획이다.

조익환 고용부 안산지청장은 “공공고용서비스 제공과 사업장 계도 및 인식 개선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고, 그럼에도 불법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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