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BOJ 회의 결과 앞두고 5거래일 만에 반등…닛케이 0.4%↑

입력 2016-06-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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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 상승한 1만5919.58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0.41% 오른 1277.11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는 엔고 진정세의 영향으로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오후 3시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5% 상승한 106.27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17% 오른 119.12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3거래일간 상승세를 유지하다 이날 처음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그간의 엔고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형성된데다 일각에서 16일 일본은행(BOJ)이 추가 완화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낙관론이 나온 것도 엔화 약세에 힘을 보탰다.

후지와라 마사쿠니 비스타맥스펀드 어드바이저스 최고경영자(CEO)는 “일부 투자자들이 BOJ가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매수 움직임을 보였다”면서 “다만 이러한 관측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우려와 맞물리면서 시장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이날 오후, BOJ는 16일 오후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제로(0)로 보고 있다. 다만, BOJ가 이번 회의에서 추가부양책 도입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블룸버그가 최근 40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8%가 이번 회의에서 통화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응답자의 55%는 다음달에 통화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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