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전통시장, 시장 활성화 위해 ‘대학생 지킴이’ 선발

입력 2016-06-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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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참신한 생각과 시선이 전통시장을 바꾼다

지난 6월 11일 광천전통시장 회의실에서 홍성군청 관계자 및 상인회 임원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학생 지킴이 프로젝트 최종 발표 및 보고회가 개최되었다.

대학생 지킴이는 광천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홍석종)이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도한 프로젝트 사업 연구 개발팀으로서 서울 각 지역의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 대학생들은 4월부터 6월까지 활동을 통해 참신한 시선과 창의적인 생각을 기반으로 광천전통시장의 창조적 발전 방안과 미래 지향적인 개선방안을 보고서 및 제안자료에 담아 발표하였다.

광천전통시장 대학생 지킴이의 활동은 유통, 마케팅, 문화 콘텐츠, 디자인 등 4가지의 섹션으로 80여 명의 전공분야 대학생 그룹의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5시간 동안 광천전통시장 상인회 임원 및 사업단 관계자들과의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자리에 참석한 이철식(홍성군 지역경제팀) 주무관은 “지킴이단의 프로젝트 성과 발표 자료 속 광천전통시장의 발전적 개선 방안들이 즉시 추진해볼 수 있는 사업들이어서 매우 만족스럽다”며, “앞으로 광천전통시장의 변화 모습과 상인회의 노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천전통시장 김연형 상인회장은 종합의견과 마무리 인사를 통해 “광천 대학생 지킴이의 활동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상인들과 대학생 지킴이단 간의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성과”라고 전했다.

대학생 지킴이 프로젝트 사업을 전국최초로 추진한 광천 문화관광형 육성사업단 홍석종 단장은 “금번 광천전통시장 대학생 지킴이 프로젝트는 일반적인 대학생 서포터즈나 단순한 대학생 홍보대사 활동의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전문분야 전공 대학생들의 참신한 시선을 통하여 실질적인 광천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연구 제안 자료를 상인회와 사업단이 함께 고민, 검토했다”며, “선정된 제안 프로젝트를 육성 사업단 사업에 실직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지킴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지수 숭실대 학생은 “사실 전통시장은 가까이 있으나 관심 밖이었는데 이번 참여를 통해 젊은 친구들의 전통시장의 참여 기회가 활짝 열려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본 광천전통시장 대학생 지킴이는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타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업의 형태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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