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지난달 2일 발표한 ‘2016년 청소년 통계’ 자료를 보면, 청소년이 선호하는 직장 중 의사와 같은 전문직은 5위를 차지했다. 낮지 않은 순위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실제로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제대로 알고 답했을지는 미지수다. 또한, 청소년들이 의사의 생활에 대해 궁금할 때 간접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많지 않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고,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관절전문 힘찬병원을 통해 제공된다. 힘찬병원은 ‘여름방학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모집한다.
2010년 시작해 올해로 벌써 7번째 개최되는 이 행사는 미래에 의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의사라는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올바른 직업관을 갖고, 진로와 직업을 선택하는 데 도움 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목동, 강북, 부평, 인천, 부산, 창원 등 6개 지역 힘찬병원 분원에서 진행되며, 각각 5명씩 배정돼 총 30명의 청소년이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인턴십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인턴십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마취과 등 진료과별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직접 관련 교육을 받게 되며, 실제 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0일부터 힘찬병원 홈페이지(www.himchanhospital.com)에서 지원양식을 받아 작성한 수, 이메일(himchanhospital@gmail.com)을 통해 개별 접수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며,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 전원에게는 수료증이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