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노조 “구조조정 반대… 파업 등 강경 투쟁 불사”

입력 2016-06-16 0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중공업 노조가 회사의 설비지원 부문 분사 등의 구조조정에 대한 반대 뜻을 분명히 하고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노조는 15일 울산 본사에서 중앙집회를 열고 “이번 분사의 목적이 ‘직영물량 외주화’가 분명하기에 노동조합은 전 조합원과 구성원들의 의지를 모아 ‘부실경영진 퇴진’과 ‘현대중공업 일자리 지키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또 “회사 측의 무능경영으로 발생한 현 사태에 대한 그 어떤 반성도, 대주주 사재출연 대책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쟁을 결의하는 삭발투쟁, 철야농성, 천막설치, 거점지역 농성, 쟁의권 확보를 통한 점거투쟁, 공장을 멈추는 옥쇄파업 등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며 강경 투쟁에 나설 것을 분명히 했다. 노조는 17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발생을 결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중앙집회에서 백형록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 4명은 분사·아웃소싱 반대와 구조조정 저지를 위해 삭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95,000
    • -1.65%
    • 이더리움
    • 4,570,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5.64%
    • 리플
    • 1,835
    • -14.25%
    • 솔라나
    • 338,700
    • -5.18%
    • 에이다
    • 1,325
    • -14.24%
    • 이오스
    • 1,092
    • +0.65%
    • 트론
    • 279
    • -7%
    • 스텔라루멘
    • 640
    • -8.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6.73%
    • 체인링크
    • 22,840
    • -5.54%
    • 샌드박스
    • 725
    • +26.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