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경제성장률 전망 낮춰…위원 6명, 올해 1차례 금리인상 전망

입력 2016-06-16 0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1차례 인상 전망 위원 수, 3월의 1명에서 크게 늘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경제 전망이 다소 어두워졌다. 또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질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15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성명과 함께 내놓은 분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으며 더 많은 연준 위원이 올해 금리인상이 1차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2.0%로, 3월의 2.2%에서 낮아졌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3월의 2.1%에서 2.0%로 하향 조정됐다.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소폭 상향 조정됐다. 올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는 3월의 1.2%에서 1.4%로 높아졌다. 내년과 2018년 전망치는 각각 1.9%와 2.0%로 종전 수치를 유지했다.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1.7%, 내년 1.9%로, 3월의 1.6%, 1.8%에서 올랐다.

올해와 내년 실업률 전망치는 각각 4.7%와 4.6%로, 3월과 같았다. 2018년 실업률은 3월의 4.5%에서 4.6%로 소폭 올랐고 장기 전망은 4.8%를 유지했다.

17명 연준 위원들의 금리인상 전망을 담은 점도표는 연내 두 차례 인상을 점쳤다. 그러나 점도표 내에서 올해 금리인상이 한 차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 연준 위원 수는 지난 3월의 1명에서 이달 6명으로 늘었다. 또 3회 이상 금리 예상은 7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내년 말 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1.625%로, 3월의 1.875%에서 낮아졌으며 2018년 말도 종전 3.000%에서 2.375%로 하향 조정됐다. 장기 금리 전망치도 3.000%로 제시됐다. 3월은 3.250%였다.

연준은 연 4회 FOMC에 맞춰 경제와 금리 전망을 담은 경제전망 보고서를 내놓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76,000
    • +2.06%
    • 이더리움
    • 5,064,000
    • +6.19%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2.95%
    • 리플
    • 2,045
    • +2.05%
    • 솔라나
    • 332,900
    • +2.27%
    • 에이다
    • 1,394
    • +2.2%
    • 이오스
    • 1,119
    • -0.09%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674
    • -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650
    • +6.82%
    • 체인링크
    • 25,170
    • -0.24%
    • 샌드박스
    • 836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