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6일 현대제철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06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1% 증가할 것”이라며 ”판재부문의 실적이 견조한 가운데 봉형강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철근 가격 상승으로 철근-철스크랩 스프레드도 전분기대비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주력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된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P/B(주가순자산비율) 0.38배로 2008년 금융위기 하단 수준에 불과하다”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