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는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할 전망이다.
러시아 천연자원부는 디카프리오에게 오는 9월 2~3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되는 ‘제2차 동방경제포럼’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15일 연해주 프리마미디어통신이 전했다.
대표적인 환경론자로 알려진 디카프리오는 2010년 멸종 위기에 처한 아무르호랑이 복원사업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며 러시아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아무르호랑이 보호를 위한 모금행사에 참석한 디카프리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직접 만났고, 올해 1월 기회가 되면 “푸틴 대통령의 삶을 연기해보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1차 동방경제포럼에는 푸틴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액션 배우 스티브 시걸과 파멜라 앤더슨이 참석했다.
전명수 러시아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