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직원이 부산 송정에 위치한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에서 해저케이블 장애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 KT)
KT는 부산 강서구 송정에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SNOC; Submarine Network Operation Center)’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센터는 해저케이블을 운영하는 육양시설과 네트워크 시스템, 관제시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APCN2, KJCN, CUCN 등 국제해저케이블 7개와 세계 최대 용량의 해저케이블인 NCP(New Cross Pacific) 및 APG(Asia Pacific Gateway)를 운용·관리한다.
KT는 통합관제센터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대용량 국제 인터넷망·초고화질(UHD) 방송·로밍 전송량 처리와 5G 통신 시범서비스를 위한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 부사장은 “네트워크 구성과 운용부터 위기 대응까지 한 곳에서 모두 가능해 국제 인터넷 트래픽과 방송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나 연구개발센터 유치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