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난 20일 벌어진 FC서울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친선 축구대회에 편의점 GS25가 웃음을 지었다.
지난 20일 벌어진 FC서울-맨유와의 경기에 관중이 무려 6만 3천여명이 몰리면서 상암 경기장에서 독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GS25가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린 것.
축구경기 전부터 1등석 티켓이 인터넷 상에서 30만원 이상에 거래되면서 많은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월드컵 경기 이후 사상 최대의 관중을 기록한 이번 경기에서 진정한 승자는 편의점 GS25였다.
경기는 FC서울이 4:0으로 대패했지만 GS25의 매출은 단일 매장 사상 최대인 2억 5000만원을 기록한 것. 하루 매출 2억 5000만원은 대형 할인점의 하루매출과 맞먹는 금액이다.
특히 GS25는 오후 5시 30분부터 영업해 하루가 아닌 5시간 영업으로 올린 2억 5000만원이란 매출은 편의점 역사상 전무후무한 실적이라는 것이 GS25측의 설명이다.
5만 관중이 몰려 프로축구 최대 관중수를 기록했던 지난 4월 11일에는 하루 매출이 1억 5000여 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했다.
이날 GS25에서는 더운 날씨 때문에 맥주, 생수, 음료 등의 상품이 많이 팔렸다.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는 4~5평의 GS25 소형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소형 점포 24개가 경기장에 입점해 운영되고 있지만, GS25에서는 하나의 점포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