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6일 “4대 구조개혁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마무리해 경제를 다시 한번 도약시키고, 국민의 삶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있었던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초청 오찬에서 “저는 국민의 저력을 굳게 믿으며, 의지를 모아 다시 한 번 일어선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꿔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안보,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매우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있다”면서 “정부는 흔들림 없이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 속에서 대북 제재를 강화해 반드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한 세기 동안 수많은 역사의 고비마다 자신을 바쳐 나라를 지켜낸 위대한 분들이 계셨고, 그분들 덕분에 우리는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참석자들의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매년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기념하는데 이것은 역사가 단순히 지나가버린 과거가 아니라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만드는 토대이기 때문”이라며 “저와 정부는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후대에 잘 계승하고 젊은 세대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찬에는 6·25 전쟁영웅 유족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