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조선사 구조조정, 자구계획 충실히 이행해야 성공"

입력 2016-06-16 17: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선3사, 다음주까지 자구안 세부계획 제출해야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조선사 구조조정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구계획안의 이행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기업 구조조정 분과회의를 주재하고, 조선사 자구계획 이행 점검 방안과 해운사 구조조정 추진현황 및 계획을 논의했다.

앞서 임 위원장은 지난 13일 열린 '6월 금융개혁 기자간담회'에서 조선업과 해운업 구조조정 진행사항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매월 각각 1회씩 기업구조조정 분과회의와 금융위 사무처장이 주재하는 실무회의를 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차관을 비롯해 금융감독원장, 산업은행 회장 등 관계기관과 주채권은행 수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 결과 주채권은행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 3사로부터 자구계획에 대한 세부 일정을 다음주까지 제출받기로 했으며, 자구계획 이행점검 전담팀을 구성해 자구계획 이행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형 조선 3사는 앞으로 앞으로 3년간 수주량이 과거의 50~85% 정도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 하에, 2년 반 동안 전체 설비 20%를 줄이고 인력은 30% 이상 감축해 총 10조3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자구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한진해운의 용선료 협상과 현대상선의 해운동맹 편입 현황 등 해운사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27,000
    • +0.67%
    • 이더리움
    • 3,297,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437,300
    • +0.21%
    • 리플
    • 721
    • +0.7%
    • 솔라나
    • 196,800
    • +2.02%
    • 에이다
    • 476
    • +0%
    • 이오스
    • 644
    • +0%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0.64%
    • 체인링크
    • 15,290
    • -0.2%
    • 샌드박스
    • 348
    • +2.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