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16일 발표한 2015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대체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감정원은 2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한 반면 한국시설안전공단은 E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기관별 평가 결과를 보면 공기업 중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감정원, 한국도로공사가 A등급을 받았다. 준정부기관 중에서는 한국국토정보공사가 A등급을 달성했다.
B등급에 이름을 올린 공기업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한국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3곳이다. 준정부기관에서는 교통안전공단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B등급을 받았다.
공기업 중 한국철도공사와 강소형기관 중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C등급에 그쳤다. 강소형기관인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최하위인 E등급 불명예를 안았다.
기관장 평가에서는 한국도로공사(김학송)와 한국국토정보공사(김영표)는 80점 이상의 우수 등급을 받았다. 60점 이상~80점 미만 보통 등급에는 한국감정원(서종대)과 한국수자원공사(최계운), 한국철도공사(최연혜), 도로교통공단(신용선), 한국철도시설공단(강영일)이 이름을 올렸다.
상임감사‧감사위원 직무수행실적 평가 결과에서는 공기업 중 인천국제공항공사(박용석)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김치영), 한국감정원(김한수), 한국공항공사(정오규), 한국도로공사(박부용), 한국수자원공사(최호상), 한국철도공사(임영호)가 60~80점 보통 등급을 받았다. 준정부기관 중에서는 한국철도시설공단(김형원)이 보통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