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출시예정일 관심… iOS 10 잠금해제는 이런 모습

입력 2016-06-16 21:45 수정 2016-06-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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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잠금해제로 알려진 iOS 10 베타 버전. (이투데이DB )
▲새로운 잠금해제로 알려진 iOS 10 베타 버전. (이투데이DB )

애플이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7’ 시리즈에 도입 예정인 모바일 운영체제 ‘iOS10’을 공개했다. 아이폰 홈 화면을 상징했던 이른바 ‘밀어서 잠금해제’가 사라지고 ‘홈 버튼 눌러서 열기’가 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은 지난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열어 아이폰의 새 운영체제(OS)인 iOS10을 공개했다. 새로 공개한 iOS10에서는 ‘밀어서 잠금해제’가 ‘홈 버튼 눌러서 잠금해제’로 바뀌는 등 주목할 만한 기능이 추가된다. 동시에 사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애플은 매년 WWDC를 개최해 제품의 새 버전을 내놓고,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행사는 아이폰 운영체계의 새 버전 iOS10을 통해 신형 아이폰의 기능을 예상해 볼 수도 있었다.

iOS10에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들어올리면 자동으로 화면이 켜지는 새 기능과 잠금화면에서 곧바로 일정 확인 등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단축버튼 기능이 추가됐다. 애플은 잠금화면의 단축기능에 아이폰6S 시리즈부터 탑재된 ‘3D터치’를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대거 추가했다.

가장 큰 특징은 개발자들이 자체 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잠금화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단축기능도 확대했다. 이는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7 시리즈에 홈버튼이 없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관련업계에서는 iOS10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한글판 베타가 공개되기도 했다. 밀어서 잠금해제 대신 ‘홈 버튼 눌러서 열기’라는 문구가 자리한다. 실제 베타 버전인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아이폰7에 더해진 다양한 신기술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다.

새 기능은 화면을 옆으로 밀어서 화면을 여는 방식 대신 홈 버튼을 눌러서 잠금해제를 시도하는 방식이다. 앞서 홈버튼이 아이폰7에서 화면 위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아이폰7은 이렇듯 다양한 루머와 가능성을 동반하고 있다. 관련업계 전망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7의 한국 출시예정일을 오는 10월로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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