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혈액제제 2570만달러 역대 최대 규모 수주

입력 2016-06-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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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아이비글로불린SN.(사진제공=녹십자)
▲녹십자 아이비글로불린SN.(사진제공=녹십자)
녹십자가 역대 최대 규모 혈액제제 수출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3월 국제기구 입찰에서 사상 최대인 약 3200만 달러의 독감백신을 수주한 데 이은 쾌거다.

녹십자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약 2570만 달러(한화 301억원) 규모의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주분은 올 3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공급된다.

이번 수주 금액은 녹십자가 IVIG-SN을 수출한 이래 단일계약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2월 브라질 정부 입찰에서 수주한 금액인 570만 달러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녹십자의 대표 혈액제제 중 하나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시장에서 6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녹십자는 세계 최대 북미 혈액분획제제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 제품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허은철 녹십자 사장은 “이번 수주와 함께 기존 브라질 면역글로불린 민간시장의 40% 정도를 점하고 있는 매출이 더해져 올해 IVIG-SN 수출실적이 지난해에 이어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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