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의 중국 본토공략을 향한 현지화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노루그룹의 중국법인 더차이(得彩) 도료유한공사가 2008년 북경올림픽 지정도료 공급업체로 선정돼 공사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더차이의 북경올림픽 공식도료업체 선정배경에는 지난 3월부터 북경시가 실시한 도료업체 시찰결과 동종업계 대비 뛰어난 가격경쟁력과 자연 친화형 페인트 제조기술 및 도색상태의 내구성 면에서 뛰어난 품질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1995년 세계적인 도료업체인 독일의 BASF,네덜란드의 AKZO를 따돌리고, 중국의 자존심 '자금성(紫禁城)'보수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은 데 이어 2005년 재보수 공사 완료 등이 결정타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더차이는 2008년 올림픽 도시환경 건설 지정 도료 공급업체로 약 5억원 규모의 북경 올림피 선수촌 외부와 내부도장을 책임지게 됐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현재 중국은 2008년 북경올림픽, 2010년 상해박람회 등 빅 이벤트 준비로 중국특수를 대비한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 지고 있다" 며 "이에 따라 노루페인트는 진정한 중국특수의 수혜자로써 2라운드를 대비하는 한편, 다양한 형태의 대규모 도료공사 수주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실제로 노루페인트는 지난 1990년대 부터 중국시장을 공략해 왔으며, 2003년 상하이에‘더차이(得彩) 도료유한공사’로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상하이에 기술연구소 및 생산공장을 가동하여 본격적인 중국시장을 공략해 중국의 각 도시에 도료공급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