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발전 관련 협력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년간 35억원을 투자한다.
한수원은 1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협력사들과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수원 조석 사장과 동반성장위원회 김형호 사무총장, 한국생산성본부 홍순직 회장과 협력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협력업체는 총 17곳이다. 해당 사업은 생산성혁신 분야와 수출활성화 분야로 진행된다.
생산성혁신 분야에서는 기존에 생산중인 제품의 개선 및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신규 아이템 발굴을 지원한다. 수출활성화 분야는 생산제품 판로확보를 위한 시장조사, 해외 공동지사 설립을 통한 마케팅 및 입찰 참여, 수출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인허가 취득, 수출 제반 행정 등을 돕는 내용이다.
조 사장은 “한수원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한국생산성본부와 같은 역량 있는 기관들과 공조관계를 구축·지속할 것”이라며 “원전산업 협력사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