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화, 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약세…달러·엔 104.16엔

입력 2016-06-1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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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7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0.10% 하락한 104.16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0.46% 상승한 1.12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37% 오른 117.47엔을 기록 중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0.49% 하락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 우려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전했다.

조 콕스 영국 하원의원이 전날 괴한에게 피살당하면서 시장의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했다. 브렉시트 찬반 진영 모두 캠페인을 중단했다. 또 시장에서는 콕스 의원의 죽음을 계기로 EU 잔류파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일각에서는 오는 23일로 예정됐던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했다.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이번 주 미국 달러화에 대해 0.7% 올라 3주 만에 처음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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