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화 약세에 7거래일 만에 상승…WTI, 2개월 만에 최대폭 올라

입력 2016-06-18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가 17일(현지시간) 7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77달러(3.8%) 급등한 배럴당 47.9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월 12일 이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주간 기준으로 WTI 가격은 2.2% 떨어졌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8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4.2% 상승한 배럴당 49.17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달 11일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유가 급등으로 이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달러화 가치는 유로화에 대해 0.5%, 일본 엔화와 비교해서는 0.1% 각각 하락했다.

조 콕스 영국 하원의원이 전날 괴한에게 피살됐다. 이에 오는 23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열리는 가운데 찬반 진영 모두 캠페인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또 브렉시트 반대파가 힘을 얻는 것 아니냐는 기대도 커졌다. 이는 달러화 약세로 이어졌다.

밥 야거 미즈호증권 선물 부문 이사는 “달러화 하락이 유가 급등 주원인”이라며 “지난 6일간 시장이 망치로 맞은 듯 하락세를 지속했기 때문에 다시 오를 준비가 됐으며 달러화 약세가 그 이유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478,000
    • +1.45%
    • 이더리움
    • 2,825,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496,300
    • +1.91%
    • 리플
    • 3,541
    • +3.84%
    • 솔라나
    • 195,500
    • +5.5%
    • 에이다
    • 1,084
    • +2.46%
    • 이오스
    • 736
    • -0.54%
    • 트론
    • 326
    • -0.91%
    • 스텔라루멘
    • 403
    • -1.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80
    • -0.18%
    • 체인링크
    • 20,380
    • -3.09%
    • 샌드박스
    • 414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