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스트레스, 무려 3대에 걸친 영향력 "스트레스 호르몬이 정자에 들어간다"

입력 2016-06-18 14: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이투데이DB)
(출처=이투데이DB)
아빠의 정신건강이 자식·손자 세대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다.

최근 호주 ABC 방송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대학교 플로리 신경과학·정신건강연구소가 남성의 과도한 스트레스 호르몬이 정자를 통해 아래 두 세대에 걸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수컷 쥐에게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강화한 뒤, 자녀와 손자 세대 쥐들에게 나타난 행동 변화를 조사한 결과 자녀와 손자 세대에서 우울 및 불안 장애와 관계된 행동 변화가 나왔다.

연구팀은 할아버지 쥐에 일부러 미로에 놓거나 억지로 헤엄을 치게 했고, 또 음식을 빼앗는 등의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가했다. 또 이들 쥐를 밝은 쪽과 어두운 쪽을 선택할 수 있는 미로에 넣어 둔 결과, 야행성을 띠면서 어두운 쪽을 택했고, 대부분의 시간을 어두운 곳에서 지내게 했다.

연구를 이끈 앤서니 한난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이번 연구 결과 아빠가 되기 전 남성의 심리 상태는 정자를 통해 자녀에게 전달되면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아빠가 되려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차분한 마음가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연구팀은 연구팀은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의 자녀들에서도 유사한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면서 "교통사고나 전쟁 등으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는 사람들의 자녀들에 대해서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금감원 지침’ 따랐는데 법원서 제동⋯ PF 연체이자 산정 혼선 우려
  • ‘천국 지옥 오간’ 코스피, 698p 빠졌다 490p 올라…전쟁이 뒤바꾼 주도 업종 [이란 전쟁 한달]
  • 1100달러 나프타의 반란…중동 쇼크가 부른 5월 ‘애그플레이션’ [이란 전쟁 한달]
  • "1년간 집값 안 오를 것" 소비자 기대 꺾였다⋯13개월 만에 100 하회
  • “검색 대신 취향”…백화점 빅3, 이커머스 전쟁 2막
  • 경영권 분쟁 1년새 15% 늘었다…매년 증가 추세 [거세진 행동주의 上-①]
  • '필리핀 마약왕' 9년 만에 전격 송환…靑 "엄정 단죄할 것"
  • [르포] “걸프전, IMF도 견뎠는데” 멈추는 공장…포장용기 대란 몰려오나 [이란 전쟁 한달]
  • 오늘의 상승종목

  • 03.25 11: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299,000
    • +0.07%
    • 이더리움
    • 3,214,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0.5%
    • 리플
    • 2,110
    • +0.05%
    • 솔라나
    • 135,700
    • +0.59%
    • 에이다
    • 399
    • +3.1%
    • 트론
    • 459
    • -0.43%
    • 스텔라루멘
    • 264
    • +7.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300
    • +0.33%
    • 체인링크
    • 13,760
    • +1.62%
    • 샌드박스
    • 121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