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익스프레스가 새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역량을 쏟고 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싱가폴 GEP(Great Eastern Providence) 그룹과 글로벌 물류사업의 발전·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이번 체결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의 비전 달성과 여러 가지 새로운 공동사업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동부익스프레스는 이번 체결로 싱가프로 GEP 그룹이 전 세계 서비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공급하고 있는 IBC(Intermediate Bulk Container) 용기 공급사업 렌탈부분의 독점 사업권도 확보했다.
IBC 용기는 향후 드럼, 탱크로리 등의 액체운반용기 대체 및 신 수송모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어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동부익스프레스 임재국 상무는 “MOU 체결과 IBC 용기 렌탈 사업권을 확보함으로써, 액체 및 케미컬 화물의 포장용기분야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GEP 그룹과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게 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79년 설립된 GEP사는 액체화물 용기인 드럼 및 IBC를 생산·판매·임대하는 세계적인 포장용기 전문업체로 아시아, 중동,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10여 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