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신장비업체인 티비케이전자가 셋톱박스 양산과 DHB-H(Digital Video Broadcasting-Handheld) 관련 제품 개발을 위해 셋톱박스(STB) 생산업체인 오앤앨테크놀로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비케이전자는 이번 양해 각서 체결을 통해 올 9월까지 STB 양산시스템을 구축하고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생산 및 납품을 시작해, 양산이 안정화되는 내년에는 연 매출 300억원 이상의 신규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 유럽형 모바일 방송 표준 DHB-H(Digital Video Broadcasting-Handheld)제품도 오앤앨테크놀로지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내년 4월까지 개발 완료할 계획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양산시스템을 구축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해외수출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호 기술 공유 및 생산협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 지분참여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학순 티비케이전자 대표는 "이번 양해 각서 체결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신규부분의 매출 확대를 도모해 수익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티비케이전자는 지난 5월 유·무선 통신장비업체인 프리웍스를 인수, 올 8월중 프리네트웍스로 회사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인 유·무선 통신장비업체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티비케이전자는 이 외에 유아용품 사업부인 '베비라'도 운영중이다.